[하트마크] 국내 최고 공간 디자이너가 말하는 '스페이스 마케팅의 모든 것' 홍성용 저자 강연회★

온오프믹스 덕후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온오프믹스를 통해 저자 강연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트마크』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목차를 보고 솔깃해서 등록했습니다.

장소는 서울여성플라자 덕분에 대방동을 처음 와봅니다.

 

아~~~무 것도 없어서 당황했네요

송이송이 피어있는 벚꽃을 보니 괜히 제 맘도 설레네요

1층에 들어오니 카페 모아 (CAFE MORE) 라는 곳이 있어요.

다른 곳과 조금 다른 점은 시각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토끼 커플이 보여서 찍어봤어요

강연 시작보다 좀 일찍 도착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생각보다 넓은 규모에 놀랐습니다

저도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강연할 날이 오겠죠?!

『하트마크』 저자 홍성용 소장님도 오셔서 강연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강연장 앞에는 출판사 이새에서 무려 50% 할인가로 책을 판매하고 있고요.

열림, 떨림, 설렘으로 머물게 하라. 끌림이 있는 공간이 집중한 것은 바로 '사람'이다!

텅텅 비었던 강연장이 이렇게 사람들로 가득 가득! 거의 100명 정도 인원들이 모였습니다.

출판사 이새 주최 / 한국CEO연구소 주관 / 온라인 경영 커뮤니티 연합회 후원하는 『하트마크』 저자 강연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출판사 이새, 처음 들어봤어요. 제 옆에 앉은 분이 최고 연장자로 출판사에서 준비한 책 선물 받으셨네요

1시간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공간 마케팅에 대해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연이 끝나자마자 사람들이 몰려와 명함을 주고 받기 바빴어요  ( 역시 비즈니스의 세계란.. )

그리고 역시나 현장에서 바로 책 구매가 이어지더라고요!! ( 아, 나도 지갑을 들고 갔어야 했...)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페이스 마케팅

- 클라이언트, 손님이 좋아하는 공간을 미리 대응하여 공간을 만드는 마케팅이다.

- 공간은 건물주와 시공 업체가 마음에 들어야하는 곳이 아니라 제 3자를 위한 곳이어야 한다.

 

#랜드마크

- 어떤 지역을 식별하는 데 목표물로서 적당한 사물로 주위의 경관 중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띄기 쉬운 것을 말한다.

- N서울타워나 역사성이 있는 서울 숭례문 등이 해당된다.

- 사람들은 자꾸만 특이한 것, 인상 깊은 것 즉 시각적인 부분만 집중한다. 제일 중요한 누가 '어떻게' 이용할 건지를 자꾸 잊는다.

 

#최악의 공간이란?

- 시대의 트렌드, 시대의 사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공간은 망하게 된다.

 

#공간을 살리려면?

- 결국 사람들이 모이게 해야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오픈형 카페이다.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라.

#without Human VS with Human

- 먼저 사람의 습관을 이해하라.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연구하라.

- 내가 '어디'있는지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라. (좋지 않은 예: 코엑스몰)

 

#패션 시장에서의 공간?

- 대표적인 SPA 브랜드를 살펴보면 유형은 몇 개 없다.

- 오히려 디자인이 다양할 수록 로스(LOSS)률이 높을 뿐이다.

- 한 가지 아이템도 넓은 규모의 매장을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노출하도록 한다. 

 

#애플의 이야기

- 애플은 소비자를 어떻게 만나는가? 제대로 보여주는 공간, 애플 스토어를 만들었다.

- 아주 심플한 학습 공간이며 랜드마크적인 시설을 만든다.

- '숨어있는 하이테크'라는 애플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어필하는 애플 스토어를 선보인다. 

- 그러나 역사가 깊은 명소(루브르 박물관) 같은 곳에서는 확실히 겸손한 자세를 보여주기에 거부감이 없다.

 

#최고의 공간이란?

- 최고의 마케팅은 부모&자식 관계(돌아섰을 때 기억하는) 같은 것이다.

- 최고의 공간은 항상 사람들이 가고 싶은 공간, 좋은 감정과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을 말한다.

- '최고'라고 해서 무조건 값 비싸고 질 좋은 것만을 강조해선 안된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반복할 수 있어야 한다.

- 반드시 장소에 대한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 결국 공간에 사람이 없다면 무의미하다.

디자인, 프로그램, 사람 이 3박자가 모두 갖춰지면 좋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사람이 없다면 그 공간은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