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파고드는 문장을 만나고 싶을 때 추천도서 No.5
1. 『젠장 좀 서러워합시다』
책 제목이 뭐 이런가! 그런데, 조금만 일찍 읽었더라면 '올해의 책'이었다. 고 김근태, 인재근 부부의 '검열필' 도장이 박힌 5년간의 편지. 그들의 자녀들은 말한다. "아빠의 망설임, 두려움을 사랑한다." 평생 지니고 싶은 문장을 너무 많이 만났다. * 김병민 저 | 알마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2. 『슬픈 인간』
『천천히, 스미는』을 읽은 독자라면 필히 구입한 책이다. 나쓰메 소세키 등 일본 근현대 작가 26명의 산문 41편을 엮었다. 가지런하고 간결한 목차만 읽어도 좋다. 이 책을 안 읽을 수 없게 만드니까. * 정수윤 엮고 옮김 | 봄날의책
3. 『마음사전』
스테디셀러는 이유가 있다. 베스트셀러보다 더 큰 이유가 있다. 시인 김소연이 쓴 '마음'에 관한 사전. 내 감정을 슬며시 살펴보고 싶다면, 바로 이 책! * 김소연 저 | 마음산책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4. 『웅크린 말들』
책이 나오자마자 출판이들이 서둘러 구입한 책. 이문영 기자가 <한겨례21>에 연재했던 '이문영의 한(恨)국어 사전'을 기초로 한 책이다. '거울'이면서 '거짓'인 언어에 관한 이야기. 잘 바른 생선 같은 글들이 시선을 당긴다. * 이문영 저 | 후마니타스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5. 『책기둥』
어쩌면 시집은 가장 늦게 읽을 수밖에 없는 책이다. 이 시집을 읽고 나니 더 그렇다. 등단 이후 최단 기간에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1992년생 문보영의 당선 소감을 기억한다. "시는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인 것같다." * 문보영 저 | 민음사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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