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동안 홀로 도쿄 여행을 하면서 내가 먹었던 가게와 메뉴를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일단 나는 여행지에서 일부러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끼니마다 밥을 잘 챙겨 먹는 스타일은 아니다. 돌아다니다가 배고파 쓰러지기 직전(!)이 되면 본능적인 촉각을 곤두세워 먹을 것을 찾는다. 도쿄맛집 도쿄맛집 도쿄맛집
1. 덴푸라 우동!
일단 내가 10시간 넘게 공복인 상태여서 무슨 맛으로 먹었는지! 맛을 음미할 시간 따위 없었다! 그와중에도 덴푸라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어떻게 이런 튀김 맛이 나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다!
덴푸라 우동 : 480엔
2. 이키나리 스테키(롯폰기)
『퇴사준비행의 도쿄』를 읽고 알게 된 곳! 앉아서 우아하게 먹는 곳이 아니라 스탠딩 방식으로 보통 한 끼 식사값으로 고급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 때마침 점심시간에 갔던터라 롯폰기 직장인들 사이에서 먹었다. 체인점으로 운영되며 우리가 알고 있는 도쿄 지역엔 다 하나씩은 있는 것같다. 도쿄맛집 도쿄맛집 도쿄맛집
이키나리 스테키 메뉴(한글판)
서로인 스테이크 + 밥 : 1,640엔 + 200엔 (VAT별도)
3. 잇푸도 라멘(시부야)
스타벅스 시부야에서 스크램블 교차로를 보고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어서 걷다보니 대박 맛있어 보이는 라멘집을 발견!(낮에 먹었던 이키나리 스테키가 여기도 있음) 그러나 너무 인기 많은 라면집이라 엄청나게 대기를 해야했고.. 처음에도 말했지만 나는 배고파 쓰러지기 직전에 밥을 먹는 스타일이라 기다릴 수 없어서 근처 다른 곳에서 먹었음! 체인점이니까 다른 지역에도 있으니 굳이 시부야에서 고생하진 말길! 도쿄맛집 도쿄맛집 도쿄맛집
돈코츠 라멘 : 700엔
4. 우나테츠 : 타케쥬 X 히츠마부시 (아사쿠사)
센소지 신사를 나와서 도쿄 스카이트리로 가는 길에 발견한 이곳! 히츠마부시를 먹어봐야한다는 친구의 조언으로 오긴 왔는데 생선은 회 말곤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타케쥬를 주문했다. 참고로 원래 장어를 잘 먹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먹은 기억이 없다. 그런데 타케쥬를 먹는 순간 입안에서 녹는 게 뭔지 알았다! 심각하게 맛있었다! 다음엔 꼭 히츠마부시를 먹을 수 있을 것같다! 도쿄맛집 도쿄맛집 도쿄맛집
우나테츠 런치 메뉴(한글판)
타케쥬 : 2,370엔
5. 규동 전문 요시노야(료고쿠)
료고쿠 숙소 바로 앞에 있었던 요시노야! 여기는 규동으로 유명한 체인점이다. 저렴한 가격에 점심 때 직장인들이 정말 많이 왔는데 나같아도 맨날 여기 올 것같다. 다만, 한국에서 먹었던 맛이랑 비슷해서 만약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라고 하면 맞출 자신은 없다^^;; 도쿄맛집 도쿄맛집 도쿄맛집
요시노야 메뉴판(한글 없음!)
계란 규동 세트 : 710엔
다음엔 편의점 음식들을 좀 먹어볼 생각이다. 편의점에 딱히 갈 일이 없어서 너무 구경을 안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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