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콘서트 전날인 26일 저녁 도쿄에 도착했고 피로를 어느정도 보충한 뒤 도쿄돔으로 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빨리 가지 않으면 원하는 굿즈를 살 수 없을거란 일본 현지 친구 조언 + 3시간을 기다렸으나 굿즈를 사지 못했다는 대만 친구 조언을 듣고 27일, 아침 8시경 도쿄돔에 도착했다.
'내가 이걸 사려고 6시간이나 기다렸나'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한번쯤은 경험해도 괜찮지만 솔직히 두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내 경험담+노하우를 공개한다.(샤이니 콘서트)
1. 만약 나처럼 샤이니 팬라이트만 구매를 원하면 굳~~~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설 필요가 없다.
2. 이날 콘서트는 18시 시작이었는데 한 15시쯤 줄을 섰어도 충분히 살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3. 만약 콘서트 마지막날이라면 콘서트가 끝난 후 시간을 노려도 좋다. 콘서트가 끝난 후 거의 1시간동안 팬라이트 판매는 계속 되고 있었다. (샤이니 콘서트)
알고보니 2018 도쿄돔 야광봉은 스트랩과 연결하여 마치 목걸이 같은 팬라이트였다. 그러나 목에 걸기엔 살짝 부담스러운 사이즈^^;;
* 민호가 울었다. 한번도 콘서트에서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민호가 종현이를 부르며 울었다. 민호 뿐만 아니라 온유도 기범이도 태민이도... 이미 공개된 콘서트 사진 중에 종현이 자리를 비워둔 곡들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욱 안타까웠다.(샤이니 콘서트)
* 종현이를 추모하는 VCR과 코너가 아예 따로 있었다. 콘서트가 끝날 때까지 종현이는 계속 나왔다. 종현이의 목소리가 녹음된 곡들이 있었다. 종현이의 목소리가 나오자 흐느끼는 팬들이 늘어나고... 대부분 종현이 파트는 태민이가 대신했다. 기존 태민이 파트는 조금씩 다른 멤버들이 나누기도 했다.
* Forever SHINee! Don't cry SHINee!
* 샤이니에게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젠 종현이를 놓아 줘야한다. 내 생각엔 아마 올해 한국 콘서트까지 종현이 추모 VCR은 보여질 것같고, 멤버들과 팬들은 또 함께 울 것이다. 그러나 그건 딱 올해까지만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것같다.(샤이니 콘서트)
샤이니가 영원히 5명 멤버라는 건 내게도 결코 변함없다. 하지만 앞으로 샤이니는 종현이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4명이 더욱 각자의 포지션과 역량을 발휘한 홀로서기를 했으면 좋겠다. 새로운 곳에서, 다른 모습으로 샤이니 멤버들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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