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구에 도전하는 젋은 과학자들에게는 연구비 확보가 큰 고민 중 하나입니다. 이렇다 할 실적이 없다보니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믿고 지원해 줄 곳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연구자들을 돕는 '생애 첫 연구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과학자 과학자
지난해 처음 교수가 된 33살 박은일 교수는 연구를 진행하는 3년간 매년 3천만 원씩 연구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생애 첫 연구' 지원대상에 선발돼 주제와 기간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연구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연구정착금을 지원하는 해외 대학과 달리 국내에서는 원하는 연구를 하기 위해 연구자가 직접 연구비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신진 연구자에게는 여러모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과학자 과학자
지난해부터 시작한 '생애 첫 연구 사업'은 이런 연구비 갈증을 풀어주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계획서는 5페이지 이내로 줄였고, 진행 상황 보고나 최종 평가를 없애 지원자가 온전히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만 39세 이하뿐만 아니라 박사학위 취득 7년 이내의 신진 연구자까지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작년에는 약 1천 2백여 명의 연구자들에게 지원을 했고,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약 500여 명의 연구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들이 초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350명을 선발해 연구장비를 지원해주는 사업도 병행합니다. 과학자 과학자
이렇게 젋은 과학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일에 과기부는 올해 모두 1,89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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