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스카이트리 타워를 보고 바로 오오에도 온천을 가기 위해 오다이바로 ㄱㄱ! 사실 나도 오오에도 온천의 존재를 몰랐다면 오다이바를 올 생각을 전혀 못했을 것이다. 출발하기 1주일 전쯤 오다이바를 알게 되었고 일단 가보자는 생각에 온천 바우처를 구입했다. 도쿄여행 도쿄여행 도쿄여행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에서 굉장한 감동을 받은 직후라 오다이바에서 실망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개뿔! 진짜 환상적인 곳이다!
유리카모메 열차 내부
유리카모메 라인은 지하철이 아니라서 도쿄 메트로 패스권으로는 이용할 수 없다. 무조건 티켓을 구매해야한다. 도쿄 지하철 및 안내표지판에는 일본어, 영어 그리고 한글이 꼭 같이 표기가 되어 있으니 일본어를 못해도 큰 걱정을 할 필욘없다.
나는 예산과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편도 티켓을 구입했지만 오다이바를 제대로 둘러보고 싶다면 1일권을 구매하는 걸 적극 추천한다. 이유는 곧 알게된다!
일찍 열차에 타니 앉아서 갈 수 있어 좋았지만 사람들이 계속 타니 경치를 볼 수 없어서 결국 편안함을 포기하고 경치를 선택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창밖이 보이는 자리에 서서 내 두 눈과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마치 부산 지하철 4호선 혹은 경전철 느낌이다! 아, 인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를 탈 수 있는데 그것과 더 흡사하다! 열차 맨 앞과 뒤칸은 이렇게 훤히 뚫려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심지어 어떤 관광객은 아예 삼각대를 가지고 와서 촬영까지 했다!
내가 너무 신기하게 이리저리 쳐다보니 한 승객이 앞자리를 잠깐 양보해줬다. 덕분에 유리카모메 열차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1일권을 샀으면 마음놓고 여러번 타고 돌아다녔을텐데 그러질 못해서 내겐 딱 한번 뿐인 소중한 기회였다. 도쿄여행 도쿄여행 도쿄여행
오다이바 다이버시티로 알려진 다이바 역에 내렸다. 내리자마자 바로 자유의 여신상으로 돌진! 너무나도 완벽한 하늘! 도쿄여행 도쿄여행 도쿄여행
자유의 여신상과 레인보우 브릿지
내가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바다가 정말 좋다! 겁이 많아서 물놀이는 딱히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뚫린다. 그리고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바다 바람도 좋다. 바람 맞는 게 난 정말 좋다. 한동안 그렇게 바다를 보면서 넋놓고 있다. 도쿄여행 도쿄여행 도쿄여행
오오에도 온천 앞에도 텔레콤 센터라는 역이 있다. 그러나 나는 아쿠아시티의 야경이 보고 싶어서 오오에도 온천에서 15분 정도를 걸어서 다시 다이바 역,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곳까지 돌아왔다. 역시 나의 선택은 탁월했다!
도쿄에서 유일하게 낮과 밤의 모습을 다 본 스팟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내게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이날은 도쿄에서도 아주 커다란 보름달을 볼 수 있었다. 환하게 뜬 보름달을 보며 올 한해도 무사무탈하게 잘 보낼 수 있길 기도했다.도쿄여행 도쿄여행 도쿄여행
오다이바 아쿠아시티 야경
이번 포스팅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나는 오다이바의 진짜 한 단면만 보고 왔다. 뒤편엔 다이버시티가 있고 조금만 더 가면 대관람차도 있었네. 이렇게 아쉬움을 남기고와야 또 나가고 싶은 맘이 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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